결정적 순간의 대화 - 개정판
조셉 그레니.캐리 페터슨 외 지음, 김경섭 옮김 / 시아출판사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대화를 잘 하고 싶었다.
<결정적 순간의 대화> 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말 잘하는 분들의 추천사도 눈에 들어왔다.
최상의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니 궁금증도 생겼다.
그래서 2007년, 이 책을 구입했고, 읽게 되었다.
하지만 반쯤 읽다가 책장에 꽂아두었다.
그리고 다시 꺼내 읽기를 몇 번 주저하다가 
이번에 책장 정리를 하며 다시 읽게 되었다.

우리는 특히 토론에 약하다.
토론 문화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주입식 교육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학교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질문과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의견 교환이 잘 안되어 결국에는 다시 일방적인 발표로 마무리 된다.
토론을 한다고 시작하다가 언성이 높아지거나 비난하면서 기분 나쁘게 마무리 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그것은 특히 텔레비전 100분토론에서 볼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뒷골이 당기고 답답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대화를 잘 할 수 있을까?
중대하고 감정적인 대화에서 성공하기위해서 이 책을 잘 이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보면 일상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할 지 예시가 잘 되어 있어서 생각해보기에 좋았다.
나도 가끔은 내 감정에 너무 치우쳐서 내가 원하는게 뭔지, 내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잊고, 
기분 나쁜 이야기만 막 해대던 일도 생각났다.
좀더 이성적으로 대화를 잘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대화의 기술이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매일매일의 습관이 오늘의 나 자신을 만들듯, 습관처럼 대화의 기술을 쌓아나가야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대화로 의도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보고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책의 내용을 직접 실행해보고 대화에 활용해보면 점점 대화의 기법은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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