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 베이징
박혜정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뜨거운 열정으로 중국을 뒤흔들 가슴 벅찬 20가지 이야기,
20가지 인터뷰에 20가지 인생을 담은 책을 읽었다.
<20인 베이징> 은 유학기간도, 공부하는 분야도, 하는 일도 각기 다른 
다양한 사람들의 중국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놓은 책이다.

각양각색의 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그들의 '열정'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기어이 하는 추진력이라 할 수 있다.
국적도 다양하고, 생각도 다양한 그들의 중국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읽게 되었다.

중국과 수교가 되지 않았을 때, 중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람들 (특히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왜 중국어를 하는지......
하지만 나에게 중국어는 매력적인 언어였다.
중국도 매력적인 나라였다.
언젠가는 그 곳에 가서 더 깊이 공부해보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껏 그럴 기회는 나에게 오지 않았다.
기껏해야 배낭 여행 잠깐, 어학 연수 잠깐이 전부였으니 말이다.
이렇게 저렇게 중국이 희미해져가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다시 열정에 불을 붙이게 되었다.
스스로 묻어버린 나의 꿈, 누구도 이제는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는데, 왜 나는 포기해버린 것일까?

"제가 지금 되돌아보면 가장 어려웠던 것은
중국에 와서 적응하고, 사람들 만나고 이런 것이 아니라
바로 한국에서 결심하고 비행기 타고 떠날 때까지 였어요." (185p)

이 말에 참 많은 위안을 받았다.
어쩌면 나도 결심 이전의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를 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선택하지 않은 다른 삶에 대한 생각은 나중에 하기로 한다.
그 길을 갔고, 자신의 열정을 내뿜는 여러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보며 위안 삼기로 한다.

새로운 꿈과 열정을 찾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그리고 일단은 열정 가득히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서 그런지
그들의 에너지를 얻어온 느낌이 든다.
다시 열정이 꿈틀대는 느낌이 든다.

아자!!! 자이요~ 加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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