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과 대화할 때 종교적인 신념에 대한 것은 주제로 삼기에 꺼려야 할 항목이다.
정답이 없을 뿐만아니라, 잘못하면 기분만 상하기 때문이다.

신은 무엇일까?
나는 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사실 막연한 생각으로 신의 존재를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인간이 만든 신의 형상 중 하나를 선택해서 믿는 것은 거부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직 결론 지을 수 없는 상태,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의 생각 이상의 존재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생각의 끝을 내기 힘든 주제이기 때문에, 삶은 무엇인가에 못지 않게 신의 존재에 대한 생각은 흥미롭다.

오랜만에 신에 관한 소설을 읽게 되었다.
여섯 권의 장편소설로 되어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을 읽게 되었다.
너무 방대한 분량에 대한 위압감때문인지, 예전부터 진작에 읽으려고 쌓아놓은 책들이 여전히 책상머리에 쌓여있었다.
더이상 미뤄두긴 싫어서 1권부터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일단 소재 자체가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다양한 신들에게 수업을 들으며, 144명의 신 후보생들이 신이 되기 위한 학습 과정을 그리고 있다.
미카엘은 인간으로서 여러 번의 윤회에 걸친 삶의 이후, 수호 천사로서 지낸 후에, 신이 되기 위한 수업을 받게 된다.

그들의 앞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2권도 어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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