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
하마치.와타나베 스미코 지음, 최인정 옮김 / 넥서스BOOKS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다이어트...!!!
20대에는 무식하게 해보기도 하고,
30대에는 포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쭉쭉빵빵 날씬한 몸매에 건강한 아름다움을 꿈꾼다.
그동안 반복되는 다이어트에 지치기도 많이 지쳤다.
늘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버티기 힘들어하다가 포기하곤 했다.
그런 모습을 의지가 약해서라고 하며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 또한 좋지 못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사회적인 분위기는 살찌는 것을 죄악시한다.
그러면서도 맛있는 것들은 왜이리 많이 판매하는지,
그리고 밤에는 왜이리 드라마에서 조차 사람들이 라면도 맛있게 먹고 밥도 맛있게 먹는지......!!!
게다가 살찐 사람들이 멋있는 옷을 사지 못하도록 사이즈도 고정되어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주변에서도 단기간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봤지만, 그 모습이 5년이고 10년이고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항상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
항상 살찔까봐 두려워하는 사람들!!!
2009년 도시 여성들의 현실!!!
남성들도 그에 못지 않게 살에 관심을 갖는 현실!!!
이번에 읽게 된 다이어트에 관한 책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는 쉽게 다이어트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의 매력은 얇고 실천이 쉽다는 것이다.
모든 다이어트의 방법이 그렇지만, 단기간에 몇 kg 뺐다는 사실보다 얼마나 유지를 했는가가 중요한 문제이다.
너무 어렵고 접근이 힘든 방법이라면 중간에 포기도 많이 하게 되겠지만,
매일 간단하게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라면 한 번 해볼만도 하다.
그래서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를 오래 할 수 있는 이유가 더 마음에 와닿았나보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는 꾸준히 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나나와 물만 있으면 실천할 수 있고, 아침에만 하면 되고, 조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단 마음만 먹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게다가 비용도 그리 많이 들지 않으니 한 번 해볼만 하다.
또다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고행은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고 싶은 것 참아가면서 힘들어하는 것이 하루 이틀이지......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마음에 든다.
어쩌면 기본적으로 상식이라고 알고 있는 다이어트의 방법 자체에서 살찌게 되는 습관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들을 보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을 하면 온 몸이 비상체제에 들어가고 오히려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경우를 본다. 차라리 아침에 바나나를 먹고 물을 마시는 것으로 살을 뺄 수 있다면, 점심 저녁은 아무 것이나 먹어도 살이 빠질 수 있다면,
한 번 실천해볼 만 할 것이다.
의외로 간단하게 좋은 방법을 찾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다이어트를 하는 데에 있어서든,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든,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행복감을 갖고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