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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나비 - 여행 작가 이소연의 창조적 파리 가이드
이소연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파리 나비> 라는 제목은 무슨 의미일지 궁금했다.
나비? 날아다니는 나비?
나비처럼 가볍게 떠나고 싶은 자유 여행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이 말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남들 다 가는 여행지에 헉헉거리며 발도장 찍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너무 몰라서 놓치기 쉬운 것을 잡아줄 가이드가 필요하다.
패키지 여행자가 아닌 자유여행을 하는 배낭여행자에게 여행가이드처럼 여행을 이끌어주는 존재가 필요할 것이다.
그것이 사람이 되었든, 책이 되었든 상관이 없는 것이고......
일단 여행지에 대한 흥미를 높여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비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자,
여행 길을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주려고 한다.
나비 시리즈 책은 <방콕 나비>, <도쿄 나비>, <파리 나비>, <런던 나비>, 지금까지는 이렇게 네 권이 발간되었나보다.
<파리 나비>의 저자는 아기자기하게 이야기 하면서 그곳에 가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능력이 있다.
이 책을 재미나게 읽었고 가보고 싶은 몇 곳은 메모해두었다.
여행지는 새롭고 신기한 것이다.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닐 지 모르지만,
그래도 생각하며 계획을 세울 때 신이나고 힘이난다.
신이나서 자신의 동네자랑, 집자랑을 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에는 어느 도시로 여행을 떠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