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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비밀 - 오늘의 꿈을 내일의 성공으로 이끄는
마크 피셔 지음, 신윤경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살다보면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인 것처럼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고 기분도 좋을 때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살다보면 일도 꼬이고 사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인생이 항상 좋을 수만은 없고, 항상 나쁠 수만은 없다.
나쁜 일이 있을 때에 쉽게 기운을 끌어올리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런 때에는 독서를 하며 힘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시간의 독서로 잠재우지 못할 슬픔은 없다."
몽테스키외가 한 말이었던가.다른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50p)
이 책의 주인공은 그가 느낀 슬픔이 자신이 느끼는 슬픔과 다른지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나도 일단 슬픔이 느껴질 때 이 문장을 떠올리고 독서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독서로 잠재워질 수 있는 슬픔일 수도 있으니......
이 책 <장미의 비밀>은 실망과 좌절로 움츠러든 주인공이 백만장자가 보낸 의문의 편지를 받으며 이야기에 속도가 붙는다.
로마로 날아가 다섯 장미 꽃잎에 숨은 의미를 쫓으며 인생과 행복의 지혜를 찾는 여정에
책을 읽으며 나도 함께 그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퍼즐을 풀어가듯 하나씩 알게 되는 이야기들은 어렵게 얻게되는 정보이기 때문인지 더 와닿는다.
행복의 열쇠는 상상도 못했던 새롭고 엄청난 것이 아니다.
누구나 다 알고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어떨 때에는 손 안에 있다는 것도 잊고 살게 된다.
이 책도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비밀을 다시 일깨워주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잊고 지내던 인생의 의미와 행복의 지혜를 다시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본다.
아무래도 제목에 붙은 ’비밀’이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발동해 바로 읽지 않으면 궁금증이 풀리지 않아서
이 책을 펼쳐 들고는 단숨에 읽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알게 되는 비밀은 단순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중요한 비밀이다.
한꺼풀씩 베일을 벗기는 비밀, 그 비밀을 따라가며 내 마음을 정리해본다.
"당신이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당신의 생각은 옳다.
당신이 실패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 또한 옳다." - 포드자동차 창업주, 헨리 포드
이 세상에 기적이 있을까?
기적이 있다고 생각하면 기적이 있는 것이고, 기적이 없다고 생각하면 기적이 없을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뀔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휴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