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고객을 훔쳐갔을까? - 거래를 성사시키고 고객관계를 오래 유지시키는 방법
토드 던컨 지음, 이상범.공대규 옮김 / 진명출판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또하나의 가족’을 내세우는 모 그룹의 고객감동 서비스는 ’AS하면 00’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한데다 
다른 회사들의 서비스 까지 향상시킨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장점이 장점으로만 퍼져나가면 참 좋으련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요즘엔 오히려 큰소리치는 버럭 고객들에게 떡이라도 하나 더 주는 서비스로 전락했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가득하다.
일명 ’노이즈 마케팅’으로, 항의 하는 고객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그런 서비스를 과연 진정한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거래를 성사시키고 고객관계를 오래 유지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누가 내 고객을 훔쳐갔을까?>를 읽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일은 고객을 관리하는 일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다.
’고객’이라는 단어가 맘에 안든다면, ’사람’이라는 단어로 바꿔도 좋다.
주변의 인간들에게 신뢰를 주며, 자신의 비즈니스도 원활하게 하는 것~ 
그렇게 하기 위해서 고객을 관리하는 것, 즉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보았다.

23개의 에피소드와 함께 성공을 향한 방법을 요약해주는 이 책은 고객관리의 써머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좁은 의미에서 보면 고객과의 관계를 짚어보는 책이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생각해봐야 하는 사항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담긴 23개의 에피소드, 그리고 부록의 9가지를 살펴보며, 
그동안 살아오면서 나의 경우에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요즘 사람들은 독서할 시간 조차 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하지만 자신이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 되짚어볼 시간 조차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만큼 더 많은 성공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49p

효율적인 삶, 양보다 질적인 삶을 추구한다.
시간 없는 현대인에게 요점 정리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특히 고객관리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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