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잘 되지? - 확언과 EFT로 성공을 여는 내 마음 사용설명서
최인원 지음, EFT Korea 감수 / 정신세계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나의 20대는 다이어트와 함께 투쟁한 역사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을 하면 생각지도 않았던 음식들이 마구 떠오르며 식욕을 자극했었다.
그리고 며칠을 굶고 식사를 해도 전혀 지장이 없었다.
돌도 소화해낼 나의 소화력에 좌절하곤 했다.
생각의 힘은 그렇게 강했다.
지속된 실패에 한동안 다이어트를 결심을 하지 않고, 다이어트는 나에게서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살을 빼야한다는 것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적당히 날씬한 내 모습을 상상하며 자신감에 차 있어야 했다.
스스로 혐오감을 느끼며 좌절했던 시간들이 아쉬워진다.
생각만 바꿨어도 훨씬 기분 좋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을 거란 생각도 해본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모든 생물이 기지개를 켜고 생명의 힘을 내뿜는다.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잘되지?>
이 책은 나에게 힘을 주었다.
책을 만나는 것도 시간과 공간과 에너지가 모두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이 책은 지금의 나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
만물이 성장 발전하는 봄에 이 책을 읽으니 자신감이 가득해진다.
무슨 일이든 다 잘 될 것 같은 기대감, 좋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동안 나는 <시크릿>을 읽고 긍정의 힘,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힘을 느꼈고,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시리즈를 읽으면서 정화하는 방법을 익혔다면,
이번에는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잘되지?>를 읽으며 EFT의 새로운 힘을 깨달았다.
확언이 나에게 주는 긍정적인 힘을 믿어보기로 한다.
점점 나 자신이 한 단계씩 발전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먼저 생소한 단어 EFT부터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는 마음과 몸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침을 사용하지 않는 침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간단히 설명하면, 해결하고 싶은 심신의 문제를 입으로 되뇌면서 손가락으로 온몸의 주요 경혈을 두드리는 아주 간단한 심신조절법이다. 171p
생소한 단어처럼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저 긍정적인 확언을 하고 경혈을 두드리면 되는 간단한 과정이다.
이 책에는 타점의 위치와 두드리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 실천하는 데에 훨씬 유용하다.
특히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아무 때나 펼치고 따라하는 확언 백과’는 실용성과 지속성의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게 된다.
하루 종일 성공을 생각하며 집착할 필요는 없다.
그저 부정적인 확언이 쌓여 삶을 버겁게 하고 있었다면, 긍정적인 확언으로 바꿔 주고,
삶을 힘차게 하고 싶다는 기분 좋은 상상만 하면 된다.
그리고 EFT의 순서대로 경혈을 두드리면 된다.
집착하지 말고 집중하면서 우주의 좋은 기운을 끌어들여야겠다.
꾸준한 실천으로 점점 나아지는 나 자신을 보게 될거란 기대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