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고다드 5일간의 강의
네빌 고다드 지음 / 서른세개의계단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책에 대한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어떤 책을 누군가가 아주 감명깊게 봤다고 추천해줘서 읽어도, 나도 똑같이 감동을 받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감동받았다고 추천해도 다른 사람이 읽기에 아무 느낌이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내가 그 책을 읽는 시기와 기분에 따라서 책에 대한 느낌은 다른 것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정말 감동 깊었던 책이었다고 소개를 받아서 미루고 미루다 읽게 되었다.
하지만 책 맨 뒤 표지에 적혀있는 사람들의 추천사처럼, 감탄하면서 오싹하게 느끼고 감동을 받으며 부르르~ 떨 정도의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냥 나에게는 성서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된 시간이었다는 정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시기가 아니라 좀더 일찍 만나보게 되었다면 나에게 더 큰 의미가 되었을지도 모를 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은 1948년 네빌 고다드가 5일간의 강의를 한 내용이다.
성서가 역사적인 사실의 기록인 것이 아니라는 제시와 거기에 따른 의미의 해석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게 된 것 정도가 나에게는 의미가 있었다. 성서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 것 만으로도 종교와 상관없이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심상화, 시각화,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강력하게 원하던 것들을 이미 이루어진 듯 믿고 행동하며 감사하고 싶어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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