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 - 재테크 전문가도 깜짝 놀란 현영의 재테크 비법
현영 지음, 정복기 감수 / 청림출판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재테크......!!!
공부할수록 어렵고, 할수록 잘 모르겠고,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항상 고민하게 되는 문제이다.

처음에는 현영이 재테크 관련 서적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편으로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과연 책을 출간할 정도로 재테크에 대한 시간적 투자와 관심이 있었던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예전에 TV에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현영이 재테크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경제관련 지식이 뛰어나서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현영이 재테크를 잘 하고 있는 연예인이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다. 
일반 여성인 나도 재테크에 대해 무지한 때였기 때문에, 화면에 보이는 연예인의 의외의 모습에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조금씩 재테크 관련 서적도 읽고 적금이나 펀드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
그때의 기억은 화려한 연예계 생활에 일반인들과는 달리, 사치와 허영이 기본적으로 밑바탕에 깔려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나의 선입견을 깨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나 동료, 친한 동생의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었다.
생각보다는 주변 사람들 중에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독립심 강한 친구의 이미지로 느껴졌다.

이 책은 2008년 5월 15일에 1판 1쇄를 발행했고, 내가 읽은 책은 2008년 5월 30일 1판 15쇄를 발행한 서적이다. 
생각보다도 더 인기있는 재테크의 기본 서적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재테크에 문외한이어도 쉽게 읽고 생각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삼성증권 PB 연구소장의 감수가 있어서 한번 더 검토되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보다 전문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짠순이 친구들의 재테크 방법을 같이 보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현영의 인간적인 면이나 자립 능력은 늦게 까지 부모님에게 손을 벌렸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해주었다.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서 금전적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구상해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빨리 재테크 다이어리를 작성해보며 금전적인 부분을 점검해봐야겠다.

어떤 계기로 조금씩 모은 돈이 종자돈이 되고, 그 돈이 찍힌 금액이 점점 커지면서 통장이 쑥쑥~ 커가는 기쁨! 
그런 기쁨으로도 삶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든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연예인 응원단 이야기가 떠오르는 지금 시점이다.
이 책이 나오자마자 바로 읽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강하게 생긴다.
한 가지 오점으로 모든 면이 평가절하되는 것은 안좋겠지만, 적금이나 펀드, 주식을 고르던 깐깐한 마음으로 일에 있어서도 오점없이 했더라면 하는 마음을 접을 수가 없다.

하지만 책 자체는 금전에 어두운 여성들이나 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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