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도 모르는 부자학개론
한동철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나는 부자를 존경도 멸시도 하지 않는다."라고 외치는 한동철 교수의 대한민국 부자 이야기이다.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 미국 센트루이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는 저자는 간판 자체도 화려하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부자학 개론>이라는 과목을 서울여대에 개설했을 때, 인기는 상당했고, 다음학기에 다시 개설된 <부자학 개론>은 봄학기와 마찬가지로 수강 정원을 모두 채우고, 방송과 언론매체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학생들에게 ’미국에서 배우고 한국에서 경험한 부자이야기’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부자 이해하기’와 ’부자로 생활하기’의 리포트로 스스로 생각을 해보게 한 강의는 정말 부러움 그 자체였다.

이제는 더이상 근검절약만이 미덕이 아닌 세상이 되었고, 점점 더 거세지는 부자 열풍에 막연히 부자를 동경하거나 비난하기보다는 부자라는 부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그 입장에서 고민해보며, 나름대로의 재테크 방법으로 부를 키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부자의 개념과 유형을 일단 살펴보고, 한국의 부자들에 대해 알아보며, 그들의 습관과 부자가 되는 방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 돈을 좇아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따끔하게 이야기한 것이 맘에 들었고, 돈 그 자체를 버는 것은 인생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보고는 뼈저리게 공감을 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에 일단 부자에 대해 원론적으로 생각해보고, 다양한 부자들을 살펴보며 자신은 어떤 부자의 모습을 추구해 나갈지 고민하며,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에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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