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
프랭크 오스키 지음, 이효순 옮김 / 이지북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이 아닌 어떤 포유동물도 전 생애에 걸쳐 우유를 먹지 않는다. 동맥경화는 다른 포유동물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인간 고유의 식생활에서, 즉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생겨난 것일 뿐이다.
 
페이지 : 74-75  

완전 식품으로 알려진 우유, 키 크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에는 정말 도움이 된다고 적극 권장되는 음식인 우유의 숨겨진 실체를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예전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우유가 다 맞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다.
사람의 젖이 아닌 소의 젖이 인간에게 어떻게 이롭기만 하겠냐는 생각을 한 적은 있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그와 관련된 책자를 찾아 읽지는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나의 눈에 띈 무시무시한 제목의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우유에 강한 거부감을 느끼게 했다.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를 절대로 마시지 말라는 강한 제목!!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우유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의 음식인지 일단 알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당 불내증’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자들이 관찰한 바에 따르면, 15%의 백인과 10%의 흑인이 유당을 소화시킬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학교 급식에서 매일 제공되는 것이 우유이다.
아이들은 단순히 먹기 싫고 귀찮아서 우유를 안 먹는 것이 아니고(물론 그런 아이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자신의 몸이 먼저 알고 그것을 거부하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든다. 가스 차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설사나 알레르기, 동맥경화증,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과도하게 우유를 섭취하면 철분 결핍성 빈혈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는 음식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고, 이 때문에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역자의 이야기가 한 번 더 마음에 와 닿았다.
"우유는 소를 위한 것"이라는 옛 속담이 있듯이 우리가 완전 식품이라고 극찬하며 매일 먹는 것은 지양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 식품에도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아예 안 먹을 수 없는 일이니 일부러 매일 마시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은 것은 모든 인간들이 원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모유로 자라는 것이 최상이다. 우유는 태어나 빠르게 성장하는 송아지를 위한 이상 식품이다.
 
페이지 : 55  



태어나서 1년 동안은 모유나 모유와 될 수 있는 한 비슷한 식품을 먹여 아이를 키워야 한다. 이런 이유에서 다양한 종류의 우유를 먹일 수는 있다. 그러나 1~2세 이후, 자연스럽게 젖을 떼고 나서부터는 일상 음식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페이지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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