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 베스트 비법
김원철 지음 / 미디어윌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재테크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리고 순환되면서 그 중요성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작년까지 주식이나 펀드 등이 중시되며 적금을 문의하러 은행에 가더라도 펀드얘기에 귀가 솔깃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오듯 그 지수가 쭉 떨어지니 가슴앓이 하는 사람들 많을 것이다. 예전에는 펀드 투자를 안 하면 바보취급 하던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안전하게 은행에 넣어두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부동산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은 실물경제가 바닥을 치고, 어딜 가나 경기가 안좋다는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영원히 쭉 그렇지만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싶고, 실제로도 그렇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잘 버텼고, 어떻게든 경제는 돌아가게 마련이었다. 순간의 분위기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를 살펴보고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부동산에 대한 상식을 한 껏 상승시킬 수 있었다.
강남불패 신화를 깨고 부동산이 하락을 하기도 하는 상황에 닥쳐서는 너무 마음이 위축되었나보다. 우리 나라의 부동산에 거품이 너무 많이 끼고, 사람들의 욕심이 너무 끝이 없다고 걱정했지만, 시장경제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보다 나은 부동산 매물을 보는 눈을 키우고,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야할 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증시에서도 볼 수 있 듯, 남들이 다 기회라고 말할 때는 이미 기회가 지나가 버린 후 일지도 모르겠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사람들에게 약간의 소외를 받고 있는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책이었다. 하지만,  항상 사람의 욕심은 일을 그르치게 하는 면이 있다. 한없이 욕심을 부리고 수익을 내려고 한다면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할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어떤 부분에서 투자를 하든 여유 자금으로 해야하며(그 부분은 인간의 심리 부분에서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안그러면 버틸 수 없다.),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르면서 섣부른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모든 부동산이 다 기회는 아니며, 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그래서 부동산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부동산 보는 눈을 넓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세계 최초 소설로 읽는 부동산책"이라는 표지의 글이 있지만 아쉽게도, 소설의 형식을 빌리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용에 비해 표지와 띠지에 나온 문구는 너무 선동하는 면이 있어서 약간의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오히려 그런 면이 내용을 깎아버리는 효과를 내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투자를 고민하고 있고, 부동산에 대해 약간의 상식이 있으면서도 막연하기만 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하지만 투자에 앞서 공부하고 알아보며 신중하게 하는 것은 기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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