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반전

위대한 반전 - 치명적 약점에서 벗어나 인생을 반전시킬 10가지 성공의 심리학
플립 플리펜 지음, 신준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8월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다. 이 세상에 약점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사실 약점이라든지 단점에 대해서는 참 이야기하기 싫어진다. 누구에게나 안 좋은 면이 있긴 하지만, 사람은 정말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나조차도 단점인 줄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 있고, 다른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 일 것이다. 게다가 다른 사람과 서로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할만큼 남도 그런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받아들일지 의문이 든다.

이 책 <위대한 반전>은 치명적인 약점에서 벗어나 인생을 반전시킬 10가지 성공의 심리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즉 인간의 약점을 10가지로 분류해놓고, 거기에 따른 대응 방법, 세부적인 실천 방법,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인 플립 플리펜은 선천적인 학습장애와 음울하고 폭력적인 가정환경 등으로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결국에는 OPC프로그램(Overcoming Personal Constraints)을 통해 심리상담가 및 컨설턴트로서 활약을 하게 되었다. 저자 자신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누어주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희망을 나누어주며 좋은 저서로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만큼 장점도 무수히 다양하겠지만, 단점도 마찬가지로 다양하다. 또한 사람에게는 약점이 있다. 그 약점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존재한다. 물론 이 세상에는 사람 수 만큼의 다양한 약점이 있겠지만, 저자는 10가지로 추려 정리했다.

사람의 치명적인 약점은 방탄조끼형, 타조형, 마시멜로 형, 비판형, 빙하형, 좀비형, 불도저형, 거북이 형, 화산형, 충동형 등 10가지로 나뉜다.

약점을 인정하고 극복하고 변화를 실현하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약점은 사람에 따라 잘 다듬어서 장점으로 만들 수 있다. 최소한 약점이라는 단어를 안 쓸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주변 사람들의 단점을 파악해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사실 책을 읽다보니 이 10가지 약점들은 어떤 사람들에게나 조금씩 존재하는 약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 자신부터 변화에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르고 방황하는 것보다는 자신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은 인생이며 위대한 반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에게 직접 단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이 책 한 권을 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OPC프로그램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