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열정

행동하는 열정 - 가슴 떨리는 삶을 위한 최고의 선물
비키 T. 데이비스 외 지음, 강주헌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08년 7월

요즘에는 자기계발서를 읽을 기회가 예전보다 훨씬 많이 생겼다. 예전에는 책을 잘 읽지 않게 되었는데, 요즘에는 책을 읽고 나서의 뿌듯함때문에 책에 손이 잘 가게 되고, 서점에서 책을 고르며 책을 읽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책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예전보다 책 읽을 시간이 더 풍족하게 된 것도 큰 원인이지만, 서점에 갈때면 다양한 자기계발서가 눈길을 끄는 제목과 구성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서를 읽을 기회가 많아졌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도 자기계발서이고 이야기 형식을 빌려 서술되어 있다. 사실 초기에는 단순한 구성임에도 이런 류의 책을 못봤기 때문인지 마냥 신기하게 생각했지만, 지금이 그런 초기는 아니라는 점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속의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 카하르는 향유를 만드는 사업가다. 나시르라는 일종의 멘토를 만나면서 향유 만드는 사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발전해 나간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그 결과보다는 원인 파악에 주력하며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성공을 했을 때 자만하게 되고, 실패를 했을 때 좌절하게 되지만, 반복되면서 그런 결과를 통해서 반성하고 발전해나간다.

세상 일이 항상 그렇듯이 긍정적인 마인드와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 만으로는 좋은 결과만 보이지는 않는다.  당연히 성공을 믿는데도 실패를 겪고, 그 실패의 원인 파악과 거기에서 얻은 지혜로 다시 실패를 딛고 일어난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성공과 실패라는 음양의 파도를 타고 인생이 흘러가게 되지만, 중요한 것은 성공할 때는 절대 자만해서는 안되며 실패했을 때는 좌절감으로 쓰러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극도로 좋고 나쁜 것을 뛰어 넘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분명한 목표 설정과 열정적 추진력, 끝없는 변화, 노력하는 습관...... 그런 것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하지만 일단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남들과 똑같은 생각이 아닌 차별화된 생각과 실천, 실패를 했다면 원인 파악과 자만심의 배척 등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물론 사람에게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지만,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꿈만 꾸게 되는 막연한 희망 보다는 행동하는 열정과 현실화로 현실을 직시하고 발전하는 미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