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바꾸는 5분 혁명
가미오오카 도메 지음, 은미경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가미오오카 도메라는 일본 여성이 자신을 바꾸는 자기 개혁 60가지를 나열한 책이다.

사실 그동안 너무 무겁고 힘든 책들을 읽어서였는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던 상황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 책은 그림과 함께 쉽게 나열되어 있어서 읽기에도 좋고 실천해보기에도 좋았다.

자기 자신을 바꾸는 일은 쉬운 듯 하면서 어려운 일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일들이 모여서 습관이 되고 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쉬운 일을 꾸준히 하면서 바뀌기도 하고, 어려운 일을 힘겹게 하며 성취감을 이룰 수도 있다.

그런데 특히 여자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쉽게 포기하는 부분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 아이때문에... 아이 아빠의 반대 때문에... "같은 변명은 더욱 여자를 움츠러 들게 한다.

사람의 시간은 24시간으로 한정되어 있고,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기 때문에, 하루를 보내고, 한달을 보내고, 일년을 보내고 나면 누구나 후회스럽고 부족한 부분이 많이 생각나게 된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조금씩 바뀔 수 있는 부분, 작은 실천의 집합이 나중에 큰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살면서 바꾸어 볼 것들에 대해 60가지로 조언을 한다. 지금 바로 실천해도 좋을 정도로 어려운 부분이 아니라 아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그림과 함께 적혀 있어서 읽기에도 아주 쉽고 재미있다. 웃으면서 읽다보니 어느새 60가지를 금방 다 읽게 되었다.

먼저 주변을 바꾸는 방법은 쉬우면서도 자주 실천하지 못하는 주변 일들을 한 번 돌이켜 보게 된다.

그 다음으로 머릿 속을 변신시키자는 방법들은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고, 바쁘게 지내는 생활에서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을 바꾸어 보자는 방법들은 우울해진 기분을 밝게 해주면서 우울함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열거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외모를 바꾸어 보자는 방법들은 나름 건강한 육체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조금씩 실천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바꾸자는 방법들은 다른 사람을 대하면서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싶어하고, 변하면 변할수록 더 나은 모습으로 바뀌고 싶어한다.

그 결심을 멈칫하게 하는 것도 자신이고, 브레이크 없이 달려가는 것도 자신이다.

변화를 위해 어렵고 힘들게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5분이라도, 60가지 중 한가지라도 조금씩 실천하고 유지할 때 이 책은 존재 이상의 가치가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소심해지고 움츠러들어 활동반경이 좁아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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