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롤런스는 기후위기의 한복판에서 첫아이를 맞이 했다.
물의 님프 다이프니스에서 이름을 따온 대프니와 동생 시시가 살아갈 세상을 생각하면 아버지의 마음은 편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이들에게 암울한 미래부터 들이밀지 않는다.
숲과 바다, 고래와 코뿔소, 플라스틱 장난감과 자동차 이야기를 꺼내며 세상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차근차근 보여준다.
어렵게 느껴질 법한 환경 이야기가 아빠에게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술술 읽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