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하네스'라는 개념이었다.
말을 잘 달리게 만드는 안장이 하네스이듯 AI 역시 제대로 된 환경이 갖춰져야 기대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처음에는 다소 낯선 개념처럼 느껴졌지만 책을 읽을수록 고개가 끄덕여졌다.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사람들은 프롬프트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자료를 정리하고, 기준을 세우고, 검증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저자는 그것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누구나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해온 저자의 내공도 곳곳에서 드러난다.
정보를 수집하고 검증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특히 탄탄하다.
생성형 AI를 사용하다 보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사실관계 오류나 왜곡된 정보인데, 이 책은 그 문제를 외면하지 않는다.
노트북LM을 활용한 검증 방법부터 출처를 확인하는 습관, AI가 제시한 정보를 검토하는 과정까지 구체적으로 다룬다.
AI를 맹신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경계하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활용해야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