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메시지는 명료하다. 행복은 멀리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미래의 불안을 떠올리며 현재를 놓친다.
저자는 뇌과학과 심리학을 엮어내며, 행복이란 감정을 관리하고 다루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그 기술은 결코 거창하지 않다.
책 속에 실린 원형 도표, '통제할 수 없는 일과 통제할 수 있는 일'의 구분은 인상적이었다. 타인의 생각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손댈 수 없지만, 나의 행동과 선택은 통제할 수 있다. 이 단순한 구분만으로도 삶의 무게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