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용 스트레칭북』이 다른 스트레칭 책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생활 밀착형이라는 데 있다.
헬스장이나 요가 매트가 없어도 된다.
무릎 꿇거나 벽을 짚는 정도의 공간만 있다면 누구든 가능하다.
또한 각 동작은 개별 수행도 가능하지만, 책 뒤에 수록된 '맞춤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따라 루틴처럼 활용해도 좋다.
어깨 결림 완화 루틴, 혈액순환 촉진 루틴, 피로 해소 루틴처럼 주제별 프로그램을 따르다 보면 어느새 전신이 부드러워질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좌측에는 Daily Log란이 있어, 오늘 어떤 동작을 했는지 체크할 수 있다.
그 체크 하나가 하루를 마무리할 때의 뿌듯함으로 남는다.
내가 내 몸을 챙기고 있다는 자각.
그 자각이 일상을 바꾸는 힘이다.
책을 펼치기만 하면 시작되는 운동. 이보다 더 쉬운 건강 루틴이 있을까?
이 책은 운동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일상을 위한 책이다.
몸을 위한 루틴을 만들고 싶은 사람, 아침에 굳은 몸을 풀고 싶은 사람, 퇴근 후 늘어진 몸을 다독이고 싶은 사람에게 꼭 맞는 구성이다.
짧지만 효과적인 30초의 루틴, 하루 한 동작이 몸의 내일을 바꾼다.
우리 몸은 잘 쓰면 오래 간다.
『탁상용 스트레칭북』은 그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매우 현실적인 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