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말 공부 - 사람과 삶, 마음을 잇는 어휘의 힘
이오덕김수업교육연구소 지음 / 상상정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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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관계를 망칠 수도 있다.

어떤 순간에는 신중히 고른 한 문장이 마음을 움직이고, 어떤 순간에는 감정에 휩쓸려 내뱉은 말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말은 우리가 어떤 어휘를 선택하고, 어떤 말투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관계가 변하고, 나아가 인생의 흐름마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에 어휘의 힘을 기르고, 우리말의 결을 이해하는 일은 어른에게 꼭 필요한 공부다.

『어른의 말공부』는 우리말 자취를 따라가며 품격 있는 소통법을 익히도록 돕는 책이다.



아무 데나 펼쳐들어 읽어도 색다른 내용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특정한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유용한 팁과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넘겨보아도 일상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말의 기술이 담겨 있어,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참고하고 싶은 책이다.

적당한 분량을 담은 책이다.

무엇보다 한 번에 읽기에 적당한 길이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다.

각각의 장이 독립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관심 있는 부분을 먼저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짧은 시간 동안 읽어도 유익한 내용을 얻을 수 있으며, 한 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이다.

일상의 대화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과 말의 태도를 배울 수 있어 곁에 두고 자주 펼쳐보게 된다.



어원에 대해 세세히 몰랐던 것도 하나씩 알아가니 지적 호기심이 자극된다.

익숙하게 사용하던 단어들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어떤 의미를 품고 변해왔는지를 알게 될 때마다 말과 글이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온다.

의사소통 수단으로만 여겼던 어휘들이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음을 깨닫는 과정 자체가 흥미롭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 하나에도 시대적 흐름과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녹아 있음을 알게 되니, 더 신중하게 언어를 다룰 수 있을 것이다.

한 단어가 지닌 뿌리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말의 무게를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어원의 탐구는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공부가 된다.


이 책은 말의 기술을 다루지만, 본질적으로는 우리말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같은 의미라도 어휘에 따라 감정의 온도가 달라진다.

상대방이 받아들이기에 부드러운 말이 있고, 의도와 다르게 차갑게 느껴지는 표현이 있다.

어휘를 신중하게 고르고, 표현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대화의 흐름이 달라진다.


알고 하는 말과 모르고 하는 말은 분명 다르다.

같은 단어라도 어원을 이해하고 사용하면 문장이 더 깊어지고, 전달력도 달라진다.

어떤 말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맥락에서 변화해왔는지를 알면, 보다 정교한 소통을 가능하게 만든다.

말의 본래 의미를 알고 쓰면 상대가 받아들이는 뉘앙스도 자연스럽게 달라지고, 더 정확한 의사전달이 이루어질 것이다.

반면, 무심코 쓰는 말에는 종종 의도치 않은 오해가 따라붙기도 한다.

그러므로 어휘의 유래를 알고,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한 후 사용하는 것은 세련된 소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어휘의 힘을 키우고, 우리말의 결을 이해하며, 더 나은 대화를 만들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말을 다듬는 일은 곧 자신을 단련하는 과정이며,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더 깊이 있는 사람이 되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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