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이 놓인 현실을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강대국들의 외교전이 펼쳐지는 무대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거대한 흐름 속에서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움직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외교는 남의 일이 아니라, 결국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세계정세가 어떻게 흘러가든,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떤 길을 만들어갈지 고민해야 한다.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이해하고 싶거나, 외교가 전략과 힘의 균형 속에서 움직인다는 점을 깊이 고민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