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교내에서 여교사의 시신이 발견되며 시작된다.
이후 독극물 테러, 학생의 자살 시도 등,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미스터리를 넘어 인간과 사회의 문제를 조명한다.
특히 학교라는 폐쇄적인 환경과 다양한 인간 군상의 심리적 갈등이 얽히며 이야기는 한층 더 복잡하고 흥미롭게 전개된다.
주인공은 냉소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로 사건을 바라보며, 외부인의 시선으로 학교라는 작은 사회의 문제를 파헤친다.
그는 사건이 발생하면 누구보다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진실에 다가선다.
그의 냉정한 태도와 달리 사건이 풀릴 때마다 드러나는 진실은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