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사랑한 예술가 피에르 르탕의 취향과 소유에 대한 아름다운 사색을 담은 이 책이 작가 사후 초판 발행 10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르탕은 열일곱 살에 「뉴요커」의 표지 그림으로 데뷔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지만, 그의 진정한 정체성은 예술과 수집이라는 두 축 위에서 빛난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깊이 있는 이야기는 예술과 삶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게 한다.
『파리의 수집가들』은 그가 평생에 걸쳐 모은 물건들과 그 물건들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수집이라는 행위가 물건 모으기를 넘어 삶과 시간을 되새기는 작업임을 보여준다.
피에르 르탕이 남긴 사색과 정취의 흔적을 『파리의 수집가들』과 함께 나누며, 수집의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물건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특별한 계기를 선사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우리 삶을 채우는 물건 하나하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예술과 사색, 그리고 삶 그 자체를 깊이 있게 느끼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