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관상은 내가 본다 - 관상편 내 운명은 내가 본다
퀴니 지음 / 소울소사이어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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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소사이어티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얼굴에 새겨진 것은 단순한 이목구비가 아니다. 나의 삶, 선택, 경험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하나의 지도다.

그래서 '내관내본'이 중요한 이유는 스스로 그 지도를 읽고 해석해야만, 진정으로 나의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이 아닌 내가 나를 읽어야, 비로소 삶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내 관상은 내가 본다』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다. 관상이라는 주제는 자칫하면 미신이나 운명론에 기대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관상을 자기 삶을 스스로 바라보는 도구로 제시한다.

14년 경력의 관상테이너 퀴니는 그동안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상담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관상을 얼굴의 생김새로만 이해하지 않고, 삶의 흔적을 읽는 방법으로 풀어낸다.




관상테이너 퀴니.

2017년부터 '퀴니 역학 아카데미'를 설립해 사주명리학, 관상학 등에 관심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본격적으로 관상 상담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 상담을 진행해왔다. 또한 각종 공중파 TV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해 관상학을 대중화하는 데에도 앞장서는 중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관상으로 내 운명을 내가 볼 수 있습니다'를 시작으로, 1장 '관상,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2장 '관상학의 기초 다지기', 3장 '관상의 디테일', 4장 '내 관상은 내가 본다', 5장 '남의 관상도 내가 본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관상의 핵심은 현재의 내 형상에 집중하는 것입니다'와 부록 '유명인들의 사례로 알아보는 관상'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은 '내가 나를 바라본다'는 주체적인 접근이다.

다른 사람이 내 삶을 해석하고, 운명을 점쳐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통해 삶의 길을 찾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는 눈썹이 사람 간의 관계를, 코는 재물운을, 입은 의지와 결단력을 상징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각자가 자신의 얼굴을 읽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앞으로의 선택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이론만을 전달하지 않는다.

관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사에 가까운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어서, 자신의 얼굴을 직접 보며 따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얼굴의 각 부위를 하나하나 분석하며 그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의 관상을 해석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게 되었고, 얼굴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읽으려 노력하게 되었다.

책을 읽다 보면 관상이라는 것이 고정된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얼굴은 우리의 삶이 쌓여가는 과정 속에서 변한다. 삶의 경험과 선택이 얼굴에 흔적으로 남고, 그 흔적을 해석하는 것이 관상이다.

그래서 퀴니는 "내 관상은 내가 본다"는 말을 강조한다. 관상은 나의 인생을 남이 대신 해석할 수 없는 것처럼, 나만이 나의 얼굴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관상을 본다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나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나도 내 관상을 해석해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그동안 타인에게 내 운명을 맡기고, 그들의 해석에 의존해왔다면, 이제는 나를 더 주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얻게 된 것이다.

퀴니는 관상을 통해 우리가 삶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선택은 곧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된다.

자주 물었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짚어준다. 관상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인지, 퀴니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명확하고 실용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상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넘어서, 실제로 자신의 얼굴을 읽고 삶을 해석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내 관상은 내가 본다』는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 삶을 스스로 해석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훌륭한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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