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말 중에서도 지금의 우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사이토 다카시가 잘 추려내어 들려주고 있다.
그냥 ‘이 말 좋다’라는 감상을 넘어, ‘이렇게 해야겠구나’라는 결단을 이끌어낸다.
예를 들어 괴테가 강조한 ‘작은 습관의 중요성’은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괴테의 말 중에서 어느 시든 그 아래 언제 만들었는지 날짜를 적어두면 그게 동시에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아는 일기로서 도움이 된다는 점도 깨달음을 준다.
사이토 다카시는 책을 읽고 나면 한쪽 귀퉁이에 날짜를 적곤 하는데, 이러한 기록은 그대로 살아있는 기록이 된다고 하니, 나 또한 그러한 점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어느 시절에 어떤 느낌으로 읽었는지, 그 시절과 사람들과 분위기 등을 함께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 다양한 부분에서 '아, 이렇게 해보자!' 생각하게 된 점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괴테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돕는 실용적인 조언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