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인생 수업 - 괴테에게 배우는 진정한 삶에 대한 통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전경아 옮김 / 알파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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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번엔 괴테다. 그런데 저자가 사이토 다카시라는 점도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이토 다카시는 이미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깊은 통찰과 실용적인 지혜를 전달해 온 저자다.

이 책에서는 괴테의 철학과 문학적 통찰을 사이토 다카시 특유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훈을 전달한다.

괴테의 사유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한 이 책은 경쟁과 소비, 쾌락을 통해 갈수록 각박해지는 우리의 삶의 의미를 채워주는 훌륭한 교양서 역할을 할 것이다.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저자 강용수

사이토 다카시는 말한다. 괴테는 자신이 아는 한 인류 최고 수준의 자질을 가진 인간이라고 말이다.

그는 희대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시인이었고, 고대 예술에도 조예가 깊었을 뿐 아니라 각본을 써서 연출도 하고 직접 극장 설계도 했다. 게다가 과학자로서 최첨단 연구를 하고, 정치가로서도 바빴으며, 국왕의 상담 상대이기도 했으니 그의 다재다능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괴테는 단일한 직업에 머물지 않았고, 삶의 전 영역에서 깊이 있게 활동하며 인류의 문화와 지식을 넓혔다.

괴테의 글을 사이토 다카시의 시선으로 풀어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 현재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어려운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수천만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서는 『괴테와의 대화』를 중심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괴테의 말을 골라서 그것을 '발상의 기법'이란 관점에서 엮었다. 괴테를 곁에 두는 것, 그것은 친밀하게 괴테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알 수 없게 되었을 때, 어떤 벽에 부딪혔을 때, 이 책을 펼쳐보면 뭔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6~7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집중', 2장 '흡수', 3장 '만남', 4장 '지속', 5장 '연소'로 나뉜다.


괴테의 말 중에서도 지금의 우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사이토 다카시가 잘 추려내어 들려주고 있다.

그냥 ‘이 말 좋다’라는 감상을 넘어, ‘이렇게 해야겠구나’라는 결단을 이끌어낸다.

예를 들어 괴테가 강조한 ‘작은 습관의 중요성’은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괴테의 말 중에서 어느 시든 그 아래 언제 만들었는지 날짜를 적어두면 그게 동시에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아는 일기로서 도움이 된다는 점도 깨달음을 준다.

사이토 다카시는 책을 읽고 나면 한쪽 귀퉁이에 날짜를 적곤 하는데, 이러한 기록은 그대로 살아있는 기록이 된다고 하니, 나 또한 그러한 점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어느 시절에 어떤 느낌으로 읽었는지, 그 시절과 사람들과 분위기 등을 함께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 다양한 부분에서 '아, 이렇게 해보자!' 생각하게 된 점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괴테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돕는 실용적인 조언들로 가득하다.


사이토 다카시의 글은 명료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복잡한 철학적 개념을 간결하게 풀어내며,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그의 글은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점이 돋보인다.

괴테의 철학을 오늘날의 현실에 맞춰 풀어내면서도 본질적인 가치를 놓치지 않는 방식은 생각을 넘어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세계문학의 걸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를 인류에게 선사한 대문호 괴테가 들려주는, 풍요로운 인생에 관한 깊고 강렬한 문장들 그리고 그에 대한 사이토 다카시의 풍부한 해설! (책 뒤표지 중에서)

사이토 다카시는 말한다. 벽에 부딪혔을 때, 펼쳐 있던 책에서 우연히 한 줄을 읽고 머릿속 안개가 순식간에 걷힌 경험이 있었다고. 그 최고의 체험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이다.

사이토 다카시가 건져낸 괴테의 명언을 통해, 우리 또한 그 한 줄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괴테의 말은 때때로 인생을 관통하는 통찰로 다가오며, 우리 마음속 깊이 남아 오랫동안 울림을 준다.

사이토 다카시는 괴테와 우리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그는 괴테의 복잡하고도 깊은 사유를 현대인의 일상과 연결시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괴테의 철학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다가온다. 그가 말한 삶의 진리가 우리에게 주는 울림은, 우리 자신의 선택과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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