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따라 대화를 예로 들어주니 음성 지원이 되는 듯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그 장면이 그려진다.
책 속에서 묘사되는 대화 장면들이 생생하게 다가와서, 마치 내가 그 자리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말에 따라 얼굴빛이 달라지고, 분위기가 바뀌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처럼 말은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거나 상처를 줄 수 있는 힘을 가진다. 그러니 말할 때, 그 힘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신중하게 정성을 다해야 할 것이다.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던지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오래도록 남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진심 어린 말 한마디는 상대방을 살려내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