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치매는 단순히 노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직면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당신의 치매는 이미 2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라는 강렬한 문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본의 치매 치료 전문가 아사다 다카시는 치매의 초기 경고인 '치매 그레이 존'을 설명하며, 이 시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치매 그레이 존'이란, 정상 뇌와 치매 사이의 경도인지장애(MCI) 단계로, 치매로 이어지기 전의 중요한 신호다.
우리는 흔히 치매를 단번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그 시작은 우리 일상에 스며들듯 서서히 진행된다.
그저 나이 들어 피곤한 것이라 여기기 쉬운 증상들이 사실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점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치매에 걸린 사람은 치매의 전 단계로 반드시 치매 그레이존을 거치지만, 치매 그레이 존인 모든 사람이 반드시 치매로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기존 보고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건강한 뇌로 탈출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책을 읽고 치매 탈출법을 인식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