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는 말 '인생 존중을 위한 최고의 힘, 차단력'을 시작으로, 1장 '왜 차단해야 하는가?', 2장 '타인의 감정오염을 차단하라', 3장 '외부와 타인의 인식을 차단하라', 4장 '비효율적인 활동을 차단하라', 5장 '자기감정 살피기', 6장 '간소한 인생으로 감정 소모하지 않기'로 나뉜다.
들어가는 말부터 인상적이다.
혹시 '3·7 법칙'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핸드폰의 기능 중 70%는 쓰지 않고, 집안 공간의 70%는 사용하지 않으며, 살림살이의 70%는 다시 쓸 일이 없지만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뜻(10쪽)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도 덜 중요한 70%에 치중하여 중요한 나머지 30%를 소홀히 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는 것.
또한 생각이 지나치게 많으면 불필요한 걱정이나 감정 소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걱정과 고민에 빠졌을 때는 잠시 생각을 멈추고 하나의 목표를 선택하여 곧장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항상 무언가를 더 하려고 하고, 점점 할 일은 더 많아지고 바빠지던 차에, 이 책을 읽으며 잠시 멈춰서서 숨고르기를 하고 빼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