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박사는 국내외 무릎의사로 널리 알려졌는데, 그가 엮은 시와 명언은 단순한 글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이해선 작가의 사진은 각 시와 명언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책을 읽으며 사진 한 장 한 장 음미할 때마다, 마치 사진 속에 담긴 순간들이 내 삶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사진을 찍은 시기와 장소를 함께 언급해주니 사진을 한 번 더 바라보고 음미하게 된다.
시기와 장소의 배경을 알고 나면,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서 그 순간의 분위기와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이해선 작가의 사진은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의 경험을 전해주어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니 시와 명언과 어우러져 더 깊이 있는 정서와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명언과 시와 사진이 어떻게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훌륭하게 보여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