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tvN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중요한 사건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프로그램 애청자로서 이 책을 만나니, 책을 펼치자마자 화면 속에 담겼던 그 열정과 호기심이 다시금 되살아나는 듯했다.
프로그램에서 다루었던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들이 책 속에서 더 깊고 넓게 펼쳐지는 느낌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역사는 이미 결말이 정해진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여정 속에는 수많은 미스터리와 반전이 숨어있다. 이 모든 것을 꿰뚫어보려는 시도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단순한 세계사 책이 아닌, 우리를 시간의 터널로 안내하는 흥미진진한 여행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