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4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한지윤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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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책이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다.

우리 모두 접해보았을 고전이면서,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롭고 깊이 있는 깨달음을 주는 고전이다.

표지를 보자마자 어릴 적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표지에 그려진 동물들은 익숙하지만, 그들의 이야기가 어른이 된 지금은 또 다르게 다가온다.

이 책의 표지는 우화 속 동물들이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자리 잡고 있다.

여우, 거북이, 토끼, 쥐 등 다양한 동물들이 의인화되어 그려져 있는데, 표지 그림만 보아도 이야기가 생생하게 떠오르니, 이솝우화가 주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책을 펼쳐 드니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반갑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한달음에 읽었다.

짤막한 이야기와 함께 거기에서 주는 교훈 한 마디가 더해지니, 오랜 친구가 건네는 따뜻한 조언처럼 마음에 와닿았다.

이 책에서 주는 교훈들은 단순히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나침반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니 이솝우화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가치 있는 고전으로 남아있는 것일 테다.


첫 장을 넘기니 오랜만에 반갑게 <여우와 포도>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여우와 포도

굶주린 여우 한 마리가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나무를 발견했다.

여우는 열심히 뛰어올라 포도송이를 따려 했지만 그것은 너무 높이 매달려 있었다. 여우는 결국 포도 따기를 포기했다. 그러고는 곧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도도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리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는 익은 포도인 줄 알고 왔던 거야. 그런데 아직 신 포도네, 뭐." (9쪽)

어린 시절에는 여우의 이런 모습이 그저 우습기만 했는데, 지금은 우리 삶 속에서 종종 마주하게 되는 인지부조화를 떠올리게 한다.

이런 식으로 이 책을 읽으며 어릴 때에는 그저 웃고 넘어갔던 이야기들이 지금 읽어보니 새로운 교훈과 인생의 지혜를 건질 수 있게 해주었다.

이솝 우화는 각 우화마다 짧고 간결한 이야기 속에 큰 교훈을 담고 있다.

각 이야기는 단순한 동화로 끝나지 않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가치를 떠올리게 해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읽어보면 삶의 여러 순간에서 이솝우화의 교훈이 빛을 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아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삶의 지혜를 제공하는 책이니 세대를 초월하여 모든 이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줄 것이다.

​​

이번에 이솝우화를 다시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인생 어느 순간에 읽어도 새로운 깨달음을 주며, 그때그때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노예 출신에서 재상이라는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현자 이솝이 전하는 지혜. 『이솝 우화』는 시대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세계 각지의 어린이들에게 널리 읽히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적 기억이 되었다. 이솝의 우화는 그리스 문화가 꽃피웠던 고대부터 서양 문화 전반에 걸쳐 정치·철학·도덕 분야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인간이 지닌 어리석음과 실수를 꼬집는 우화들로 가득한 이솝우화는 2,5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며 이야기의 힘을 일러준다. 보편성을 지닌 삶의 교훈을 짧지만 강렬하게, 신랄하지만 유쾌하게 전하는 우화들은 현재까지도 깊은 울림을 주며 나이대를 불문하고 즐겨 읽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책 뒤표지 중에서)

이솝 우화는 시간과 나이를 초월해 사랑받는 고전이다. 또한 이번 보물창고 양장본은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오랜만에 이솝우화를 다시 읽고 싶은 사람들, 자녀에게 좋은 교훈을 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이 책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솝우화는 단순히 이야기 그 이상으로 우리에게 삶의 중요한 가치를 상기시켜 주는 보물 같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마음속 깊이 새겨진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새롭게 다가오는 이야기에 시선을 집중해보아도 좋겠다.

소장해두고 틈틈이 꺼내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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