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운동하라고 해도 안할 너에게 - 30대였던 내가 묻고, 60대인 내가 답하는 운동·건강·행복
박홍균 지음 / 이비락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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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 보고 뜨끔한 사람, 손!

내가 그랬다. 나에게 하는 말인 줄 알았다.

'어차피 운동하라고 해도 안할 너에게'라는 제목은 이미 우리 일상 속의 게으름과 자기합리화를 꿰뚫어보고 있는 듯했다.

나처럼 운동을 미루고 미루다 결국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 것 같아서 관심이 갔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제목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책은 운동 안한다고 혼내는 책은 아니다. 30년의 시차를 가지고 저자 자신이 묻고 답하는 것이다.

단순히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30대의 내가 60대의 나와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다는 설정이 독특했다.

이런 형식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게 하고, 지금의 행동이 미래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저자가 스스로 하는 대화이니, 이 책 『어차피 운동하라고 해도 안할 너에게』를 읽으며 살짝 그 대화를 엿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의 저자는 박홍균.

공학도 출신으로 GE KOREA 기술부를 거쳐 삼성종합기술원 슈퍼컴퓨터 센터장을 지냈고, 지금은 SIEMENS-KOREA 기술담당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인간이 사는 목적은?', 2장 '행복이란 무엇인가?', 3장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4장 '건강의 3대 요소', 5장 '혈당 수치가 건강에 가장 중요한 이유는?', 6장 '혈압이 건강의 척도인 이유는?', 7장 '최상의 다이어트 방법은?', 8장 '운동의 효과는?', 9장 '운동을 습관화하려면?', 10장 '달리기와 빠르게 걷기'로 나뉜다. 부록으로 '1. 건강을 위한 식습관, 2, 노년의 건강'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젊은 시절은 건강합니다.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절대 모릅니다. 제가 젊었을 때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늙고 병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런 생각을 했던 제가 참 부끄럽습니다. 만약, 젊었을 때 누군가가 나에게 운동을 하라는 이야기와 함께, 왜 운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운동이 습관만 되면 고통스럽지 않다고 이야기해 준 사람이 있었다면, 아마도 제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고 저와 마찬가지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이 글을 쓴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2~13쪽)

저자는 운동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의 심리적 장벽을 잘 이해하고 있다.

또한 저자가 운동을 강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독자들이 스스로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운동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지고, 오히려 행복한 삶을 위해 운동을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60대의 자신이 30대였던 자신에게 이야기해주는 것이니, 솔직하게 돌직구 발언을 설득될 때까지 던져주고 있다.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말해."라는 마음가짐으로 뭐든 다 받아치고, 그런 자세와 친절한 설명으로 결국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만든다.

'운동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행복하게 살 것인지, 말 것인지'의 다른 표현일 뿐.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저자가 옆에서 조용히 응원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나에게도 용기를 주었고, 온갖 질문에 조곤조곤 설명해주어 결국 운동의 필요성을 몸소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은 운동 동기부여를 해줄 뿐 아니라,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해준다.

운동을 시작하고 싶지만 매번 미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삶의 변화를 이끌어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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