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부의 지도
오순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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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챗GPT.

그때만 해도 '오, 대단한데!'라며 감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인간의 능력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지'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나에게서 그 말이 쏙 들어갔다.

AI가 우리 삶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고 있는지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챗GPT AI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되었고, 잘 활용하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만난 책이 바로 이 책 『AI 시대의 부의 지도』이다.

이 책은 금융 AI센터장을 맡고 있는 저자의 전문적인 통찰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우리의 삶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경제도서로서뿐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경제도서 『AI 시대의 부의 지도』를 읽어보게 되었다.



오순영

KB국민은행에서 금융AI센터장을 맡고 있다. 금융AI센터는 AI 기반 Full Banking Service를 통해 고객 및 내부 직원들에게 혁신 경험 제공을 목표로 금융 현업과 고객 접점의 금융 서비스를 위한 AI를 고민하며 KB 내의 AI 관련 전략기획수립, 금융 특화 AI 기술 내재화 및 기술 협력, AI 기술 Biz 적용 선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해석하는 힘'이다. 이 AI 시대에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이 책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AI 시대를 채우고 있는 기술, 기업, 비즈니스, 사람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해석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5쪽)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1장 'AI가 세상을 움직이는 AI 시대를 산다', 2장 '챗GPT로 불붙은 AI 전쟁', 3장 '생성형 AI의 가치사슬', 4장 '데이터가 정말 돈이 되는 시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5장 '일상으로 스며든 AI 기술이 바꾼 생각', 6장 '생성형 AI가 바꾼 산업 지도', 7장 'AI기술 변화로 바뀌는 기업 전략', 8장 '금융 웰빙을 위한 웰스테크'로 나뉜다.


이 책의 저자는 금융 AI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쌓아온 방대한 경험과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AI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 책을 읽으며 현재의 상황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또한 이제 정말 제대로 질문을 해야 하는 시대가 왔음을 인식한다.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해묵은 주제에 대해 논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필요한 것은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온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생겨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다. 직업의 역할이나 미션을 구성하는 서브태스크들의 구성 및 중요도가 AI로 인해 많이 바뀌게 될 것이란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변화의 흐름을 빨리 감지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다.

질문을 바꿔야 한다. 챗GPT는 우문(愚問)에는 우답(愚答)으로, 현문(賢問)에는 현답(賢答)으로 답할 것이다. (191쪽)

특히 저자가 금융 IT 분야의 전문가인 만큼 생성형 AI기술을 자산 관리에 사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으니, 이 또한 인상적이다.

아무래도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저자만의 특별함을 담은 '금융 웰빙을 위한 웰스테크'일 것이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이것을 보통 '웰빙'이라고 한다. 금융 웰빙이란 금융에 대한 이해와 역량이 높아서 미래 금융 상황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고, 재정적인 자유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 볼 수 있다. 지금의 AI 기술은 금융 분야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용어와 설명으로 금융 지식을 전달해 재정적인 상황에 대한 조언과 결정을 도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외부 시장 환경과 개인의 재무 상황, 세대별 특징을 고려해 적절한 자금관리 방법과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현명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 (270쪽)

저자만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실전 경험이 녹아들어 있어서 AI 기술이 단순히 이론적인 차원을 넘어 실제 금융 실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저자는 AI를 활용한 자산 관리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AI 기술의 장점뿐만 아니라, 이를 현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기 위한 지침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구성도 체계적이고 읽기 쉽게 되어 있다. 단순히 AI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를 통해 어떻게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개인의 재정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이러한 점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히 AI가 어떻게 새로운 부의 지도를 그려나갈지 예측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AI 시대의 부의 지도를 손에 거머쥐고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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