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쏘아 올리다

별을 쏘아올리다 - 우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황정아 지음 / 참새책방 / 2024년 3월

이 책의 저자 황정아는 우주 물리학자다. 그리고 이번에 정치에 새롭게 발을 내디뎠다.

과학으로 국민을 이롭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평생 헌신한 그가 연구실을 떠나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그 마음을 엿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특히 이 책은 우주 물리학자로서 그의 여정을 담고 있고, 어린 시절부터 자라온 환경과 생각을 차분하게 들려주고 있으니,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그 이야기를 경청하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게다가 이 책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기술위성 개발에서부터 누리호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굵직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어서 관심 있게 보게 되었다.

에세이 추천 도서 『별을 쏘아 올리다』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에세이 추천 《별을 쏘아 올리다》 저자는 황정아.

우주를 사랑하는 물리학자로서 우주를 연구하고, 인공위성을 만들고, 학생들을 가르친다. 카이스트에서 플라스마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과정 동안 과학기술위성 1호의 우주 물리 탑재체 개발에 참여하면서 인공위성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2023년 누리호에 실린 도요샛 위성 프로젝트의 시스템 엔지니어였다.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태양계 탐사뿐 아니라 태양권계면을 벗어나 새로운 지평선을 여는 우주 탐사 미션을 시작할 것이고, 이 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국가우주위원,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 425 정찰위성사업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추천사, 들어가는 말 '우리가 만난 우주'로 시작되어, 1부 '우리는 모두 자기 삶의 항해자이니', 2부 '실패를 의연히 해내는 직업', 3부 '결국 나를 만드는 것은 사람, 사람, 사람', 4부 '카르만 라인을 넘어'로 이어지며, 나가는 말 '미래의 별을 향해서'로 마무리된다.

에세이 추천 《별을 쏘아 올리다》는 우주물리학자로서의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가 가고 싶은 길을 가기 위해 아주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견디며 성장해나간 성장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해낸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감탄스럽기도 했다.

게다가 아이 셋을 키우면서 과학자로서 연구자로서의 삶을 이어가는 의지도 대단하다.

거기에 대한 질문은 수도 없이, 셀 수 없이 받았다는 것이다. 아이 한둘도 아니고 '셋'인데, 연구에 매진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힘든 일이다.

그런데 어느 부분에 있어서든 척척 잘 해내는 능력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또한 가족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살아갔다는 것이다. 가족이 원동력이라는 이야기가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단순히 과학기술의 발전과정에 대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서도 그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실패, 끊임없는 노력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본보기가 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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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전히 우주를 연구하는 일을 사랑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동료들과 함께 열정을 다해

우주로 보낼 탐사선을 기획하는 나의 일을 사랑합니다. (책 띠지 중에서)

에세이 추천 《별을 쏘아 올리다》에는 황정아 박사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역사와 비전을 제시하며, 정치까지도 이야기하니, 읽을거리가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앞으로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지 당찬 모습을 엿볼 수 있었으니, 에세이 추천 도서로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