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스터리 소설을 찾는다면 시가 아키라의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도 흥미로운 선택이 될 것이다.
돈에 속아 아프고 작가에 속아 짜릿하다!
_옮긴이 양윤옥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작가 시가 아키라의 장편소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는 사채 지옥으로 독자를 짜릿하게 끌어들이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아는 사람 이야기를 바로 곁에서 직접 듣는 듯 생생하게 몰입해서 읽어나갔고, 영화를 보는 듯 푹 빠져서 그 상황을 지켜보았다.
평범한 듯한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마지막 장면을 맞닥뜨리고는 혼란스러웠다. '반드시 두 번 읽게 만드는'이라는 수식어를 처음 보았을 때에는 그 말을 별로 믿지 않았는데, 나도 결국 다시 앞으로 와서 또 한 번 읽어나갔다. 나도 어쩔 수 없이 작가에 속고, 제대로 속고, 그렇게 속았다.
미스터리 소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소담출판사 일본소설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