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1~2 초판본 The World of Pooh 스페셜 박스 세트 - 전2권 classic edition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박성혜 옮김 / FIKA(피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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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책은?"

그것은 바로 '곰돌이 푸'다.

누적 판매 7천만 부를 돌파한 바로 이 책 '곰돌이 푸'를 보면 행복 에너지가 물씬 풍겨난다.

곰돌이 푸 초판본 스페셜 박스 세트는 보고 싶은 책을 넘어서서 갖고 싶은 책으로 등극.

그런데 이번 스페셜 박스 세트에는 지도와 스티커도 포함되어 있으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곰돌이 푸 초판본과 함께 지도와 스티커를 보면서 미소 짓고 행복을 누리는 시간을 보낸다.



곰돌이 푸 초판본 스페셜 박스 세트는 검정색 상자 안에 들어있는데, 곰돌이 푸 디즈니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소장용으로 아끼고 아끼면서 간직하겠다.

나도 스티커는 구경만 하고, 지도도 고이 접어서 상자 안에 다소곳이 넣어두었다.

나중에 또 꺼내 들어도 신나고 재미있으라고, 미래의 나에게 선물 좀 해주었다.



책을 펼쳐들면 지도가 보인다.

여기에서 크리스토퍼 로빈과 숲속 친구들의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어떤 위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구체적인 장소를 상상하며 읽어나가는 재미도 쏠쏠하겠다.



이 책을 펼쳐들어 큭큭큭 웃으며 읽어나갔다.

"암튼 바보 곰이라니까"라는 말을 나도 함께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약간 어리숙한 일화들에 어찌나 웃음이 나는지 미소 지으며 읽어나갔다.

특히 초판본의 그림은 우리가 아는 디즈니 캐릭터와는 좀 다르지만, 그래서 더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느낌의 곰돌이 푸를 이 책으로 만나보았다.

그러면서 충분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 오버랩되면서 더 상상력을 발휘했다.

곰돌이 푸를 좋아하거나 디즈니 캐릭터를 좋아하거나, 그런 사람들이라면 이 책은 무조건 소장각이다.

이번 세트는 1,2권이 함께 있어서 더욱 풍성하게 이야기를 누릴 수 있었다.

크리스토퍼 로빈과 숲속 친구들, 푸와 피글렛, 캥거와 루, 아울, 이요르와 래빗, 래빗의 친구들과 친척들까지, 숲속에 살고 있고, 또 새로운 친구 티거가 함께 하니 북적북적 행복한 소리가 들린다.


사랑스러운 이들의 그림이 그 옛날부터 전해졌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도 놀랍다.

저자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1920년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이 태어난 후 아들을 위해 어린이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곰돌이 푸는 아들이 가지고 놀던 인형들에 생명을 불어넣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아이를 위한 사랑의 마음이 명작을 탄생시키나 보다.



2권도 마찬가지로 큭큭 웃으면서 읽었다.

특히 숲속 친구들이 어리숙해서 글자도 잘 모르는데 그 장면이 어찌나 귀엽고 우스꽝스러운지, 한참을 그들의 이야기속에 빠져있었다.

이들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어서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으며 이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이 숲 꼭대기 마법의 공간에서 꼬마 남자아이와 친구 곰은 언제까지나 함께 놀고 있을 테니까 말이야. (266쪽)

나도 이 책을 펼쳐들 때마다 숲속 친구들과 크리스토퍼 로빈이 상상의 세계 속에서 생생하게 움직이며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곰돌이 푸 세트는 1권이 1926년 오리지널 초판본이고, 2권이 1928년 오리지널 초판본이다.

10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곰, 곰돌이 푸이니, 곰돌이 푸 초판본 스페셜 박스 세트를 통해 곰돌이 푸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큼직하게 펼쳐볼 수 있는 지도와 스티커 세트가 있어서 더 반가운 곰돌이 푸 세트다.

디즈니 캐릭터 곰돌이 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좋겠다.

아이들에게도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순수한 숲속 이야기가 담긴 곰돌이 푸 초판본 스페셜 박스 세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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