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프롤로그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구절절한 사연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다가,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일어나 자수성가한 모습에서 배우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옛날 서울에서 사업을 하셨던 아버지 덕에 9살 무렵까지 남부럽지 않게 잘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3학년 학기 초, 갑자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천막집으로 이사하며 한순간 삶이 바닥으로 내려쳐졌다.
저자는 자신이 잘 살아야 가족을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에 20대 초반 무렵, 친구네 가족이 야반도주하던 트럭 짐칸에 올라 탄 그날부터 악착같이 살았고, 지금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누리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선생님, 이런 말씀을 드려도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의 멘토가 되어 주실 수 있나요?"
내가 그동안의 인생 경험을 모아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조언을 얻기 위해 만난 30대 청년이 내게 이렇게 물었다. (4쪽)
저자는 이 책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를 통해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법'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지'에 관해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했으니, 그 이야기를 이 책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