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
장한식 지음 / SISO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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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롤로그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구절절한 사연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다가,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일어나 자수성가한 모습에서 배우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옛날 서울에서 사업을 하셨던 아버지 덕에 9살 무렵까지 남부럽지 않게 잘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3학년 학기 초, 갑자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천막집으로 이사하며 한순간 삶이 바닥으로 내려쳐졌다.

저자는 자신이 잘 살아야 가족을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에 20대 초반 무렵, 친구네 가족이 야반도주하던 트럭 짐칸에 올라 탄 그날부터 악착같이 살았고, 지금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누리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선생님, 이런 말씀을 드려도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의 멘토가 되어 주실 수 있나요?"

내가 그동안의 인생 경험을 모아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조언을 얻기 위해 만난 30대 청년이 내게 이렇게 물었다. (4쪽)

저자는 이 책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를 통해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법'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지'에 관해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했으니, 그 이야기를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장한식. 현재 기업 컨설팅과 '아침을 열어주는 남자(아열남)'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취미로 운영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저자가 청년에게 멘토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에요, 선생님. 20대인 아드님이 있다고 쳐요. 그 아들이 어느 날 선생님께 와서 '아버지, 요즘 같은 시대에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하면서 진지하게 묻는다면 선생님은 무슨 이야기를 해 주시겠어요?" (15쪽)

이 책은 거기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나는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갑자기 하루아침에 흙수저가 되었고 그 흙을 털어내려고 무던히 애썼던 사람이다. 나처럼 금수저가 흙수저가 되기도 하고 흙수저로 태어나도 얼마든지 개인의 노력으로 다이아몬드수저가 될 수 있는 재미있는 세상이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다. 꼭 부모의 혜택을 받아야만 많이 배울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금수저 부모가 없다면 자신이 집안을 반짝반짝 닦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멋있는 일이다. (18쪽)




청년이 멘토와 대화를 나누며 그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청년이 되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어느덧 귀를 기울이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가게 만든다. 그리고 거기에서 깨닫게 되는 부분이 있다.

누군가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에서 인생길의 방향을 설정해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 성공학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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