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쇼펜하우어 관련 서적이 속속들이 출간되고 있다. 쇼펜하우어 책은 예전에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읽을 때 무척 난해하게 다가와서, 두꺼운 벽돌책을 격파했다는 자아극복 성취감 말고는 남는 게 없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엮어냈느냐에 따라 핵심 메시지가 새롭게 다가와서 쇼펜하우어 관련 도서가 눈에 띄면 읽어보게 된다.
이 책도 마찬가지의 기대감과 호기심에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 쇼펜하우어 책'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서 눈길을 끈다.
또한 쇼펜하우어가 주는 메시지가 지금 시대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독자의 마음을 툭 건드려준다. 읽으면서 '이게 그 시대의 이야기라고?'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번에는 쇼펜하우어의 이야기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하며 문이당 출판사의 책 『쇼펜하우어 행복 수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 『쇼펜하우어 행복 수업』은 2016년 6월 10일 출간된 『오늘 행복하기로 결심했다』의 개정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