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1부에서 간디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사실을 안내해주고, 2부에서는 어린시절, 3부에서는 영국 유학 시절을 다룬다.
유학 시절은 삼 년도 채 안 되지만, 간디가 자신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 기본이 된 경험과 지식을 쌓은 시기라는 이유에서 하나의 부로 상세히 다룬다는 점이 이 평전의 특색이라고 한다.
그리고 간디의 아프리카 시절, 인도 역사상 최초로 대중을 민족독립운동, 나아가 아나키즘적인 민중운동으로 이끌 수 있었다는 것을 살펴보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의 기본 입장과 특색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펼쳐낸다.
그의 통찰에 다시 한번 간디에 대해 폭넓게 바라볼 수 있었다.
지금껏 독립운동가로서의 간디에 대해 상식처럼 알고 있었다면, 이 평전을 통해 비폭력 불복종 운동가 또는 인권 투쟁의 의미까지 살펴볼 수 있었으니, 나의 시야가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