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사건으로 배우는 암호학 - 스테가노그래피, 셜록 홈즈, 앨런 튜링, 블록체인, 공개키, SHA까지, 흥미롭고 똑똑해지는 암호 알고리즘과 역사 이야기
윤진 지음, 이솔 그림 / 골든래빗(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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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학 잡학러가 되고 싶으면 이 책 한 권이면 괜찮겠다.

흥미롭고 똑똑해지는 암호 알고리즘과 역사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잡학툰이다.

아무리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암호학이라고 하더라도 만화로 배우는 잡학지식을 통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그래서 이 책이 정말 특별하게 다가왔다.

셜록 홈즈, 앨런 튜링, 비트코인이 여기서 왜 나와?

암호 해독이 세계대전의 종전을 앞당겼다고?

풀 수는 있다. 100만 년이 걸릴 뿐...그러면 세상 돈은 다 내꺼! (책표지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결정적 사건으로 배우는 암호학』을 읽어보게 되었다.




글 윤진

어려운 지식과 신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는 능력이 뛰어난 글작가. 연세대학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한화솔루션에서 일하고 있다. 전형적인 공대생으로 한 가지 주제에 꽂히면 끝까지 파고들어 마스터한다. 과학, IT, 부동산 등에 관심이 많으며 지식을 축적하는 것에서 희열을 느낀다. 다음(Daum) 스토리볼, 빅이슈, 한겨레 사이언스온에 과학 관련된 글을 연재하였으며, 쓴 책으로 《아날로그 사이언스: 그냥 시작하는 과학》, 《아날로그 사이언스: 만화로 읽는 양자역학》, 《만화로 배우는 블록체인》, 《만화로 보는 IT 상식사전》이 있다.

그림 이솔

지식과 정보를 재치 있는 만화로 재가공하는 능력이 탁월한 그림작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헬스케어회사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부암동에서 약국을 하며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어렵게 쓰인 책들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그림으로 쉽게 전달하는 것에서 희열을 느낀다. Z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채널에서 유행과 밈을 글로 배우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다. EBS <한 컷의 과학>, '집현 네트워크'의 일러스트 작업을 했다. 그린 책으로 《아날로그 사이언스: 그냥 시작하는 과학》, 《아날로그 사이언스: 만화로 읽는 양자역학》, 《만화로 배우는 블록체인》, 《만화로 보는 IT 상식사전》이 있다. 직장인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PUBLY)'에서는 비트코인·이더리움·NFT 만화를, 교양 지식 만화 플랫폼 '이만배'에서는 <멱살 잡고 알려주는 IT 만화>를 연재했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이 책에는 '암호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부터 시작하여 33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암호에 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와닿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이다.

어쩌면 이 주제의 이야기를 만화로 만날 수 있기에 쉽고 재미있고 호감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 해도 '암호학' 하면 괜히 어려울 것 같고 '암호화폐'에 대한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 이렇게 만화로 풀어내니 쉽게 납득이 가서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과거에서 역사적 장면을 통해 암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니 더욱 시선을 집중하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이렇게 암호화할 수도 있다니 꽤나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 이해하지 못하게 친구들끼리 암호로 주고받는 것도 재미있겠다.

이 책을 읽고 암호화 방법을 배우고 사용해보아도 특별한 경험이 되겠다.

특히 이 책에는 애드거 앨런 포가 1843년 발표한 《황금풍뎅이》에서 사용한 암호 이야기와 함께 애드거 앨런 포와 보들레르의 뒷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냈다.

애드가 앨런 포는 생전에는 작가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고, 죽고 나서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가 포의 글을 우연히 읽고 프랑스어로 번역해서 전집을 출간했다고 한다.

그 이후에 유명해졌고, 보들레르 또한 처음에는 포 전집 번역가로 알려졌다가, 훗날 《악의 꽃》을 쓰고 나서 작가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암호에 대한 지식과 함께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게 되니, 이 책을 통해 지식을 쌓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코난 도일과 셜록 홈즈 이야기도 시선을 놓칠 수 없었다.

암호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담겨 있어서 그 일화들이 이 책을 빛나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암호 알고리즘의 역사 이야기를 만화로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암호들을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들려주어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어린 시절, 암호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던 시절이 다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잘 모르니 관심을 갖다가도 금세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암호부터, 암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고 나면, 암호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쉽고 재미있게 포착할 수 있는 암호 이야기여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은 관심 없는 분야도 관심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암호는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암호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하며 기본 지식을 채울 수 있으니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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