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독서와 글쓰기는 처음이지? - 해외 살이 11년 차의 독서와 글쓰기 자기계발 성장기
김지안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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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질문을 던진다. '어서 와! 독서와 글쓰기는 처음이지?'

아마 우리는 학창시절에 지긋지긋하게 책을 보아야 하고 독후감이나 글쓰기를 억지로 했기 때문에, 그것이 그 이후까지 이어지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대부분 독서와 글쓰기에서 멀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려고 한다면 이 책에 집중해보자.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현재 꼬이는 어떤 문제를 풀어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면 한 번 해볼 만한 것이 아니겠는가.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독서와 글쓰기로 이끌어준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어서 와! 독서와 글쓰기는 처음이지?』를 읽어보게 되었다.



김지안

패션 회사 27년 차 직장인이다. 중국과 베트남 해외 주재원 11년 차다. 해외살이 하면서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마땅히 의논할 멘토가 없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을 도와줄 도구로 독서를 선택했다. 1년에 65권 이상, 7년 동안 500여 권의 책을 읽었다. 책만 읽어서는 인생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할 수 없었다. 성장과 변화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다. 독서와 글쓰기를 병행하면서 나를 들여다보는 힘을 배양하게 되었고 삶의 태도를 달리하게 되었다. 결핍에 대한 부정적 관점에서 감사하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하게 되었다. 책 쓰기를 배워보려고 했던 곳에서 글쓰기 공부와 인생 공부를 하게 되었다. 덕분에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하기 이전과는 다른 태도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과거가 아니라 경험을 이야기하는 라이팅 코치로 독자와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삶의 문제를 발견하는 독서와 글쓰기', 2장 '일상을 바꾸는 독서와 글쓰기 습관', 3장 '독서와 글쓰기 체인지그라운드 입성', 4장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도전', 5장 '독서와 글쓰기가 건넨 삶의 해답을 찾는 방법'으로 나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그 마음을 펼쳐 보여주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냥 단순히 독서가 필요하고 글쓰기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사람의 마음을 두드려주는 힘을 발휘한다.

독서가 좋은 이유

나는 독서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고 안정할 수 있었다. 철학, 심리학, 자기 계발서 등의 책이 도움 되었다. 독서를 하면서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간접경험으로 나의 업무와 삶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책을 읽고 느낀 바를 글로 썼다. 글쓰기를 하면서 나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고 이해했다. 일 중독에 대한 감정적인 부담의 이유를 글로 쓰면서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글을 쓰면서 목표에 대한 방향을 점검할 수 있었다. 독서를 하면서 타인의 삶에서 영감을 얻고 글쓰기를 하면서 나를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는 나와의 소통과 성장을 위한 유익한 수단이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집중력을 높여서 직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일했다. 퇴근 후에는 일에서 벗어나 독서와 글쓰기 하자 자연스럽게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멈추자 보이는 세상에 대한 해석이 달라졌다. (81~82쪽)

그러고 보면 독서를 한다고 바로 인생이 확 바뀌거나 읽은 책을 유창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저자가 풀어내는 이야기를 더욱 관심 있게 바라보게 되었다.

초보 독서 시절의 우왕좌왕한 모습과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저자는 독서를 시작하며 엄마에게 함께 독서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독서하면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며 엄마를 설득하여, 2016년 일흔 살의 윤 여사님과 리딩 메이트가 되어 독서 여정을 함께 출발했다고 한다.

그들의 좌충우돌 우왕좌왕 독서의 여정을 바라보니 현실감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인생에서 독서와 글쓰기를 실천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시선을 집중하며 읽어나갔다.

특히 리딩 메이트인 저자의 엄마의 이야기 또한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 책의 맨 뒤에 보면 <나를 변화로 이끈 인생 책 목록>이 소개되어 있으니, 책 속의 책을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누군가의 인생 책을 만나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고 독서를 하는 데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인생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지침서! (책 뒤표지 중에서)

살면서 독서와 글쓰기가 인생의 지침이 되어 삶의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든 한 권의 책으로 인생이 확 바뀔 수는 없겠지만,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습관이 정착되면 인생에서 삶의 길이 새롭게 열릴 수 있다.

그러니 누군가의 경험담을 들어보고 어떻게 독서를 삶에 들이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독서와 글쓰기라는 새로운 방법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인생 문제에도 길이 보일 수 있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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