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뇌 장 혁명 - 깨끗한 장이 병을 치유한다 100세 건강 2
김나영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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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팠을 때 더 절실하게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질병으로 고생을 하든 중요한 것은 잘 먹는 것과 잘 배출하는 것이다.

그러니 장의 건강에 관해서는 말해 무엇하랴.

그런데 저자는 장이 '제2의 뇌'라고 말한다. 거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궁금했다.

건강의 상징인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내 몸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니, 이 책을 꼭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건강책 《제2의 뇌! 장 혁명》을 읽어보게 되었다.



김나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의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차의학연구소소장이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학회인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PDW 2018)에서 한국인 최초로 마샬 & 워런 연구상(Marshall &Warren Lectureship Award)을 받았으며, 2019년도에는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을, 2015,2022년에는 서울시의사회의학상(저술부분)을 수상했다. 30년 남짓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소화기계질환 및 질환의 남녀 차이에 대한 성차의학을 연구해왔으며 현대인의 질병인 과민성장증후군 등의 장 질환과 기능성 소화불량증, 소화성 궤양, 위암 및 대장암의 예방 및 치료를 모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저서로는《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과 영문판 다수가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서는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여러 이슈를 정한 후 임상에서 경험하고 연구한 여러 지식을 곁들여 설명하는 방법으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했다.(…) 지난 33년간 소화기내과 의사로 진료하면서 연구해온 경험들을 정리한 이 책을 많은 독자가 읽음으로써 어떻게 해야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 현명하게 실천하여 100세까지 건강한 장으로 살아가시길 빈다. (프롤로그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총 9부로 구성된다. 1부 '왜 장이 중요한가?', 2부 '장 질환의 종류', 3부 '남녀의 병이 다르다(성차의학)', 4부 '장 질환이 만병으로 이어지는 이유', 5부 '장내세균의 비밀', 6부 '장 건강 최대의 적', 7부 '결국 음식이 문제다', 8부 '장을 왜 제2의 뇌라고 할까?', 9부 '장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 만들기'로 나뉜다.

저자는 각종 장 질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저자의 전문인 성차의학을 통해 들려주니 어디에서도 못 본 특별한 내용의 책을 보는 듯했다.

또한 일반인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도록 쉽게 풀어나가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 방법도 모색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장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제공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에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문제다. 그중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니 전문가의 시선으로 제대로 된 정보를 들려주는 책을 통해 지식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위장 내과와 성차의학의 대가이기 때문에 임상경력이 풍부하고, 그래서 더욱 이 책으로 장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단 펼쳐들어 읽다 보면, 장 건강은 누구든 예외일 수 없는 문제이니, 남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절로 집중하여 읽어나가게 될 것이다.

변비는 대부분 경미한 증상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드문 경우 장폐색 등의 심한 질환으로의 진전하는 등 복잡한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위해 꼭 다스려야 하는 질환이다. 변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 몸 안의 노폐물과 함께 가스까지 제대로 배출될 수 있게 해야 한다. (210쪽)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변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그 위험성에 대해 학술적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나가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여기저기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접하는 상식과는 차원이 다르게 다가온 책이다.

이 책으로 총정리하며 꼭 필요한 지식을 차곡차곡 알아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대처하는 방법까지도 차근히 설명해 주어서 집중하여 읽어나갔다.



특히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뇌와 장은 서로 영향을 미치는 '뇌장상관' 관계라는 점이다.

이는 이미 19세기 말부터 제창되었다고 알려진 뇌장상관, 즉 뇌와 장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용어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서 장은 소화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반응하고, 그러면 이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 증상은 다시 뇌로 전달된다. 그러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이 또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다시 장의 기능을 더욱 떨어뜨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악순환이 되풀이되면서 장의 상태는 더욱 안 좋아지게 되는데, 이는 뇌와 장의 상관관계 때문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 책으로 장 건강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상식을 제대로 채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장의 중요성과 장 질환의 종류를 비롯하여,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차곡차곡 잘 담아놓은 책이다.

이 책을 읽어보고 장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다시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건강에 대해 생각한다면 특히 장 건강부터 챙겨야할 것이다.

건강책을 찾는다면 장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 《제2의 뇌 장 혁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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