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용기를 구워줄게! - 달콤한 쿠키들이 전하는 한 조각의 위로
권글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뭘 망설여? 너에게 지금 필요한 건 한 발짝을 떼는 용기야!"

마음에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는다.

따뜻하고 포근한 용기의 말들을 오븐 탈출 쿠키들이 전해주니 더욱 달콤하고 재미있고 위로가 된다.

용기 멘토 권글 작가와 쿠키런의 다정한 만남!

이 만남 격하게 환영한다.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위로의 말도 달콤한 쿠키들이 전해주니 더욱 심쿵! 마음에 와닿는다.

정말 재미있는 발상이다. 그래서 책 속의 문장이 살아 움직이는 듯 나에게 훅 들어온다.

에세이 추천 쿠키런, 용기를 구워줄게! 권글 21세기북스 책에 대해 이야기해 보아야겠다.



권글(권혁탁)

'하루 하나씩 당신에게 권하는 글'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삶이 힘겨운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혈액 암 진단을 받고 오랜 죽음의 문턱을 지나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삶과 사람에 대해 기록했다. 함께 나눈 순간들이 내내 다정하길 희망하며 오늘도 글을 쓴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나만의 매력으로 당당한 쿠키가 될 거야', 2장 '너의 노력이 빛나는 순간이 올 거야', 3장 '함께라면 두려울 것 없지', 4장 '작은 용기만 있다면 뭐든 해낼 수 있어'로 나뉜다.

맨 앞에 보면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이 소개된다. 용감한 쿠키, 음유시인맛 쿠키, 양파맛 쿠키, 블랙베리맛 쿠키, 허브맛 쿠키, 딸기맛 쿠키, 파르페맛 쿠키, 감초맛 쿠키, 라떼맛 쿠키, 다크초코 쿠키, 우유맛 쿠키, 슈크림맛 쿠키, 연금술사맛 쿠키 등 간단한 소개와 함께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름만 보아도, 재미있고 달달하다. 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 시작부터 기대된다.

나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주는 쿠키 친구들이다.



이 책을 펼쳐들면 통통 튀는 캐릭터들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서 그냥 미소가 절로 나온다.

이 귀여운 쿠키를 어쩐다?

함께 놀면 딱 좋겠다.

이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위로받는 기분이다.

지치고 힘든 순간, 나에게 필요한 것은 발랄하고 장난기 가득한 쿠키들의 용기를 주는 한 마디 말인가 보다.




너무 마음이 복잡할 때, 한 장씩 넘겨보면 웃음꽃이 활짝 필 것이다.

조곤조곤 위로의 말과 힘이 되는 글귀가 포근한 용기를 줄 것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힘을 주는 말을 건네주니, 힘을 얻고 용기가 새록새록 생긴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번은 끝까지 해보는 거야.

더 이상은 자기 자신에게 지지 않았으면 해. (136쪽)


여전히 부족한 게 많고

아직도 세상을 배워가는 중이다.

어른인 척,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고

그저 나답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오늘도 조금씩 성장하는 중이다. (152쪽)

때로는 누군가에게 위로의 건네받고 싶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에 사람 말고 쿠키들에게 위로를 받는 것도 좋겠다.

한 장 한 장 펼쳐서 읽다 보면 문득 내 마음에 와닿으며 따뜻한 위로가 되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