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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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 소녀의 해맑은 웃음이 풋풋하다.

중학 독서평설 10월호의 표지를 보면 중학생의 해맑은 저 미소 속에 즐거움이 가득 담겨있는 듯하다.

중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만한 내용이 기다리고 있는 중학 독서평설이다.

독서평설은 첫걸음, 초등, 중학, 고등으로 나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있다.

매달 분야별로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든든한 배경지식을 알려주니, 독서평설을 읽으며 아이들이 지식을 충족시키고 공부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겠다.

그렇게 매월 독서평설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유용할 잡지추천 『중학 독서평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아야겠다.



중학 독서평설에는 통합 교과 특집으로 '출발! 영화관 여행'이 담겨 있으며, 지식 교양, 진로 진학, 독서 문해, 시사 논리, 교과 심화, 쉼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 오염의 주범?, 고교 원서 접수 전 체크리스트, N회독 공부법의 진실, 우리는 얼마나 불평등한 세상에 살고 있을까?, 태양계 너머의 우주-은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호에서도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최초의 영화는 1895년 12월 28일 공개된 뤼미에르 형제의 단편 영화집!

이날 뤼미에르 형제는 <기차의 도착> 외에 열 편 남짓한 단편 영화들을 대중 앞에 처음으로 상영했다고 한다.

뤼미에르 형제는 1프랑의 입장료를 받고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상영회를 열었으며, 그랑 카페는 역사에 최초의 영화관으로 남게 된 것이다.

영화를 최초로 만든 사람이 뤼미에르 형제라면 대중적으로 퍼뜨린 사람은 조르주 멜리에스.

그리고 1920년대 필름에 소리를 입히는 광학 녹음 기술이 개발된 이후 1927년 최초의 유성 영화 <재즈 싱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영화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특집으로 영화에 대한 것부터 시작하니, '오, 정말 그랬어?'라는 반응을 하며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한국 최초의 영화관은 어디일까? 한국에서 처음 영화를 튼 곳은 대한 제국 황실이었고, 1902년 고종 황제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정동에 '협률사'라는 극장이 잠시 문을 열기도 했지만 오래 운영되진 못했다.

한국의 첫 상설 영화관은 종로 3가에 있던 단성사였는데, 1907년 2층 목조 건물로 세워진 단성사는 원래 공연장이었다고 한다. 191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관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도 이곳에서 개봉했다고 한다.

2005년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재개장했지만 경영난으로 결국 2015년 문을 완전히 닫았고, 하지만 2019년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영화 역사관으로 다시 태어나 한국 영화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는 것이다.

시작부터 강렬하게 각종 지식을 채워주는 중학 독서평설이다. 중등 잡지로 추천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구분하는 방법도 상세히 일러주어서 도움이 된다.

헷갈릴 때 통상적으로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삼으면 구분이 쉬워진다고 팁을 알려준다.

그리고 대표적인 사례와 함께 정리해준다.

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이지만, 복숭아씨, 육류의 뼈나 생선 가시, 양파 대파 마늘 등의 껍질과 뿌리, 커피 및 각종 차류 찌꺼기, 고추장 된장 등 장류는 모두 음식물 쓰레기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정말 헷갈리기 쉬운 부분까지도 잘 짚어주어서 아이들의 상식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된다.

<N회독 공부법의 진실> 같은 경우도 반복학습 공부법을 알려주니 그 이유를 조목조목 짚어보면서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겠다.

아이들에게 공부 방법을 알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훨씬 효과적으로 공부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잡지다.

중등 잡지 추천 『중학 독서평설』이다.

중국에 '전업 자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는 글도 인상적이다.

직장 없이 가사 노동을 전담하며 부모로부터 월급을 받는 청년을 일컫는 단어인데, 극심한 청년 실업이 낳은 사회 현상이라는 것이다.

호기심이 생겨서 끝까지 다 읽도록 만드는 글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읽을거리가 가득해서 추천하고 싶은 잡지다.

중학생들에게 맞춤형 월간지 『중학 독서평설』 을 중등 잡지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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