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뿐만 아니라 화가들의 작품까지 함께 있어서, 동시와 연관 지어서 감성을 살려낸 그림까지 감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들의 정서가 잘 담겨 있어서 옛날로 돌아간 듯 가슴이 두근두근 설렌다.
아마 이 책을 펼쳐들면 글자만 무미건조하게 읽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혼자 펼쳐보든 함께 읽든, 동요 몇 곡은 연달아 불러가며 추억에 젖어들 것이다.
제목과 함께 작사 작곡이 누구인지, 언제 나온 동요인지 연대까지 알려주어 기록 면에서도 의미 있는 책이다.
동요 문학 100년을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니, 이 책이 동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훑어준다.
온 가족이 함께 동요를 부르면서 읽어도 좋겠다. 신나게 동요를 부르고 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마음이 벅차오를 것이다.
이 책은 기분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동요책이다.
아는 동요를 만나면 더 반갑고, 음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그런 동요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가며 읽을 수 있다.
맨 뒤에는 '어린이해방선언문 전문'이 수록되어 있고, 김용희 아동문학평론가의 해설이 담겨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동요, 한국 현대 동요의 출현과 그 흐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마무리까지 동요에 한 걸음 다가가는 느낌으로 바라볼 수 있는 동요그림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