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체는 정말 공포를 담당하는가? 우트쿠족은 분노를 억압하는 데 반해 타히티족은 왜 분노를 마음껏 펼치려 드는가? 인간은 정말 신에 의해 감정이 유형화된 존재인가? 그렇다면 세계의 민족지형에 속한 각기 다른 감정의 표현 방식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누군가는 왜 동족의 머리를 자르며 환호할까? 9.11 테러범들은 감정이 교란된 자들인가? 왜 조지 부시의 눈물은 호소력이 있는 데 반해 에드먼드 머스키의 눈물은 조소의 대상인가 등등. (355~356쪽)
'감정'에 대해 이렇게 다양하고 깊은 통찰을 담은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엄청 두툼하면서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세세히 연구하고 담아놓았으니,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감정에 대한 지적 심오함과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여 독자들을 놀라게 만든다.
인류학, 사회과학, 심리학, 신경과학, 뇌과학까지 감정 연구의 역사와 미래를 다루니, 국제 인문학상을 수상한 이 책은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대작이다.
이 책을 읽으면 감정에 대한 새로운 시야가 열리고, 그 안에서 무한한 인사이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