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야 한다는 강박으로부터,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타인에 대한 기대로부터, 관계에 대한 집착으로부터의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 함께 하자고 말하고 싶다. (책 뒤표지 중에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내 맘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 더욱 자기 맘대로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 강박관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자괴감 등 복잡한 감정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 어쩌면 아무 생각 없이 기계처럼 감정 없이 그냥 사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은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저자는 용기 있게 자신을 찾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그래서 저자의 이야기에 함께 공감하고 웃고 울며 동참할 수 있었다.
어쩌면 이 모습은 나 자신일 수도 있으니까.
자신의 길을 찾아가면서 위로의 말도 건네주고 자존감을 세울 수 있도록 격려해주어서 힘을 얻게 되는 에세이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읽으며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