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칠 때에는 나중에 선선하면 정리하겠다고 미루기만 했는데, 이제는 선선해졌지만 여전히 정리는 미루고만 있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물건을 정리하고 간소화하여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니, 지금이 바로 그때다.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둘러보고, 정리의 마음가짐을 갖도록 이 책이 도와준다.
특히 '매일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뺀다는 생각으로 정리하라'는 말에 당장 하나씩 둘러보고 몇 가지 찜해놓았다.
나의 일상을 불필요한 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해 불필요한 것 하나씩 빼기부터 시작해보아야겠다.
'못 버릴 것처럼 그렇게 애지중지하더니 결국 정리가 되더라(131쪽)'라는 그 마음을 나도 알 듯 하다.
그 말에 용기를 내어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