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1장 '노인들은 더 이상 예전의 늙은이가 아니다', 2장 '우리는 도대체 왜 늙을까', 3장 '노화를 늦추는 첫 번째 조건, 높은 자존감', 4장 '노화를 늦추는 두 번째 조건, 건강한 식생활', 5장 '노화를 늦추는 세 번째 조건, 규칙적인 운동', 6장 '노화를 늦추는 네 번째 조건, 끝없는 배웅', 7장 '가장 심각한 노인성 질환, 외로움', 8장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기'로 나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문장을 소개하고 싶다. 10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독일 태생의 미국 교사이자 작가인 벨 코프먼이 한 말이다. 유명 극작가인 숄렘 알레이헴의 손녀이기도 한 벨 코프먼은 독일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무 바빠서 늙을 틈이 없어요. 언젠가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가만히 앉아서 늙어보겠지만 지금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럴 수가 없네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그 비결을 이 책에서 다뤄보려고 한다. (9~10쪽)